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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교를 보는 눈 “인류 보편적 가치” vs “봉건독재 이념 체계”
━ [전직 黨校 교수가 쓰는 중국공산당 이야기] 유교 계승 논쟁 중국에서 찬란한 농업문명을 꽃피웠던 유교문화는 근세 이래 파란만장한 여정을 겪어 왔다. ‘타도공가점(打倒孔家店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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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종교 이야기 ②]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지혜문학서
는 상충되는 해석이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있는 책이다. 아래 사진은 올리브 산에 있는 유대인 묘지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으로 황금빛 돔은 ‘Dome of the Rock’, 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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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석현 회장 강연 전문·풀동영상] 경청서 얻은 ‘나라를 위한 10가지 소망’
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 오늘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신 존경하는 김도종 총장님과 교직원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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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고려사의 재발견】 : 요약(70)
고려왕조의 인쇄술은 당대 동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 명품이다. 이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인물은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의 한 사람인 최이(崔怡, 첫 이름은 우瑀)다. 그는 최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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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종기 【고려사의 재발견】 : 요약(63)
? 금속활자로 인쇄된 서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인 『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(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)』. 고려 말기의 승려 백운화상이 상하 두 권으로 펴냈다. 상권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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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악마가 됐다, 햇살 같던 내 아들
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수 클리볼드 지음홍한별 옮김, 반비472쪽, 1만7000원우리 속담에 “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”고 했다. 결코 ‘남’이라고 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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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의 열정·나눔·창조정신이 ‘매력 대한민국’ 자산입니다
홍석현 중앙일보·JTBC 회장이 21일 세종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하고 있다. 변선구 기자 지금으로부터 570년 전, 세종대왕은 소수의 학자들과 함께 등잔불에 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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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리포트] 도라에몽과 일본식 ‘지킬과 하이드’
친절하고 상냥하다가도 일순간 돌변하는 아마에의 그림자… 미국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인 애정이 상처 입을 땐 어떤 일이 벌어질까?야스쿠니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태평양전쟁 사망자들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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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철현의 ‘인간의 위대한 여정’] 두 발로 걸은 최초 인류,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
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 걸어… 두 손의 자유 얻은 뒤 도구 사용하고 두뇌 용량 비약적 발전#1. ‘위대한 존재의 사슬’두 발로 선 최초의 인류 아르디피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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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 걸고 존엄을 지킨다
전후(戰後) 일본주식회사의 가치관, 지배계급의 청빈 세계관으로 정착… 한국에도 도덕적·윤리적 가치 기준의 구축이 절실하다 ?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영화 의 한 장면. 일본 무사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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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직격 인터뷰] 철학자 도올 김용옥 “중국과 대등했던 고구려 이해해야 진정한 통일”
도올은 그의 논어 해석에 대해 강연해달라는 쓰촨(四川)사범대학의 요청을 받고 지난달 24일 출국했다. 도올은 “중국도 고전학 인재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”고 말했다. [김상선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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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위해 과학자가 나서야 과학문화 발전”
‘문화로 정착될 때 비로소 결과가 나타난다’는 말이 있다. 대중이 서로 공유하고 영유할 때 그 속에서 큰 결실이 맺어진다는 얘기다. 과학 분야에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는 가치이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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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선명 총재 성화 3주년 기념식
문선명 총재 성화2주년 행사전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(이하 가정연합) 창시자 문선명 총재 성화 3주년 기념식이 오는 8월 30일(음력 7월 17일)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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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친구 많은 인기인? 카리스마 짱? 우리 반에 필요한 리더는
2학기가 시작됐습니다. 새 학급회장을 뽑을 시기입니다. 2학기 학급회장 선거는 1학기와는 의미가 또 다릅니다. 부대끼고 지내는 한 학기 동안 반 친구들의 성격 파악이 끝났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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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치산-후쿠야마 대담 전문
올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유명 정치사상가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와 저명한 비교경제학자인 아오키 마사히코는 중국 베이징에서 거행된 해외전문가국(外專局·외전국)의 개혁 건의 좌담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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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속으로] 시진핑 꿈은 ‘너도 살고 나도 살자’ … 유라시아 65개국 공동 발전 원해
리시광 칭화대 교수는 “인(仁)과 화(和)를 보편적 가치로 추구하고 실현 하는 것이 중국의 발전 모델”이라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은 2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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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희연, 5인의 지성에게 길을 묻다] 섣불리 뜯어고치지 말고 교육현장부터 파악해야
조한혜정 명예교수는 학교 운영의 자율을 확대하고 가정에서는 아이와 적극 소통하면서 협동적인 자아감을 심어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. 최정동 기자 조희연(59) 서울시 교육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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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 강성현] ‘난징 대학살’을 고발한 장춘루(張純如)의 비극적 최후
1999년 무렵, 아이리스 장(Iris Chang, 중국명 장춘루, 1968~2004)이 쓴《난징 대학살(The Rape of Nanking), 김은령 역》이란 책이 국내에 소개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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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'2014 올해의 좋은 책 10'
[일러스트=강일구] 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의 끝머리다.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던 한 해다. 바탕이 튼튼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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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병영 혁신(革新) ‘모병제’가 답인가?
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.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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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여대생들의 ‘원조교제’
다큐멘터리는 돈과 호혜성에 기초한 관계, 그리고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 간의 때로는 모호한 경계선을 조명한다. 테스 우드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자랐다. 고등학교 조정팀 주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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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공간의 내가 멋져 보일 때 중독이 시작됩니다
스마트폰 중독, 질리도록 하면 낫는다? 나이가 들면 자제력이 생긴다? 생활에 지장이 갈 순 있지만 뇌를 망치는 건 아니다? 게임만 아니라면 스마트폰을 오래 써도 좋다? 이소영 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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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원로들, 한결같이 통일과 동북아 협력 강조”
이광재 전 강원지사(사진)가 지난해 중앙SUNDAY에 연재한 ‘원로에게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’ 인터뷰 시리즈를 책으로 냈다. 『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』(휴머니타스)란 제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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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원로들, 한결같이 통일과 동북아 협력 강조”
변선구 기자 이광재 전 강원지사(사진)가 지난해 중앙SUNDAY에 연재한 ‘원로에게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’ 인터뷰 시리즈를 책으로 냈다. 『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』(휴머니타